나의 이야기
노숙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14. 4. 10. 13:54
노숙
길에서 자는 사람은 집이 싫어서다
그 이유는 딱 한가지 묻지는 마라
몸이 버려지는 이유는 정신이 비어져서 이다
돌아갈 곳이 없어지는 것은 몸의 상채기 때문이 아니고
마음의 상처 때문이다
길에서 자는 것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수 있는 것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나는 안다
길에서 자는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