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다 아는 얘기지만, 은혜 만들기 / 김낙필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15. 1. 31. 11:56
다 아는 얘기지만, 은혜 만들기 / 김낙필
어디 갈 곳도 없고
특별히 할 일도 없고
남는 시간을 주체할수 없고
옆에 누구하나 말 벗같은 사람이 필요할때
이때 부르면 달려와줄 사람하나 없다면
인생 헛 산거다
지금이라도 그런사람 하나 만들어라
쓸데없이 이리저리 방황하지 말고
무슨 수를 쓰더라도 그런사람 하나 만들어라
그런데 그게 쉽지 않을께다
오랜동안 쓸고 닦고 공들이지 않으면
금방 만들어 질수가 없는 물건이기 때문이다
하물며 물건이 아니고 이성을 가진 사람인데
어디 쉽게 마음을 주겠는가
그래서 마음을 주고받는 오랜 벗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보물인게다
살면서 이런사람 하나 못 건졌다면
당신은 성격이 안 좋거나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인생을 잘못 산게 분명 한거다
지금이라도 주위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내 주위에 무심히 버려졌던 원석들
갈고 닦고 공들여서 그런 은혜로운 사람하나
만들기를 희망 합니다
그래서 부디 남은 시간
고독하고 외롭지 않기를…
당신은 이런사람 하나 있슈?‥ 없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