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밤배 같은 사람 / 김낙필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15. 12. 16. 00:36

 



              밤배 같은 사람

               

              세상 누구도 모르게

              내 쪽만 바라보며 서 있는 사람

              돌아서면

              언제나 슬픈 등만 보이고

              세상 모든게 변해 버려도 남아 줄

              가로등 같은

              밤배 같은 사람

               

              사랑을 참 슬프게도 하는 사람

              잊고 편케 살기를

              다 놓고 행복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