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시밥 / 김낙필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16. 4. 2. 16:13
시밥
이제 시는 내게 양식이 됐다
매일 먹는 끼니같은 밥이 됐다
배고플때 시를 쓰고
끼니처럼 시를 쓴다
오늘은 무슨 반찬으로 밥을 먹을까
수천가지 반찬을 만들고도
또다른 재료를 준비한다
하루에도 두끼,세끼 반찬을 만들고
시밥을 짓는다
그러지 않고는 시에 허기져
굶어 죽을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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