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먼 그대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17. 1. 5. 08:52

 



                    먼 그대

                     



                    달이 없이도 그리운 사람

                    별이 없이도 그리운 사람

                    새가 되도록 그리운 사람

                    하루종일 걸어도 그리운 사람

                    눈을 감는다

                    그리워서 질기게 산다

                    길은 두 갈랫길 서로 다른 길

                    멀고도 먼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