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17. 2. 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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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제 하시겠습니까

                  예ᆢ

                  누군가를 삭제 하는일

                  폰 터치 한번으로 족하다

                  아니오ᆢ는

                  아직 미련이 남아 있다는 것

                   

                  그렇게

                  무수히 망설이다 세월이 갔다

                  잊는다는 것은 어쩌면

                  무참히 기다리는 일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