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17. 3. 27. 04:59

 

 

 




 

봄이 내게 말했다

왜 집안에서 지지리 궁상이냐고

주말엔 젊은것들 틈에 낄 배짱이 없다

걸리적대면 욕먹는다

조용한 평일

산수화며 수선화며 진달래 핀 길을 거닐꺼다

사랑을 하지않곤 못배기는

나의 봄은

아직 살아있다

 

<강화도 초지대교를 건너서 8번 둘레길 뻘해변을 따라

동검도앞 까지 6.4Km를 걷는다 다시 선두4리까지

1.6Kmᆢ봄해변은 바다내음으로 상쾌했고 친구들과의

봄나들이는 좋은 추억으로ᆢ69회 동창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