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17. 6. 25. 22:56


 

 

 

 

 

 



                      "남해 섬 기행을 마치고ᆢ"

                       



                      ᆢ섬은 외롭다가도

                      때론 온유하고 자애롭다

                      물길따라 흐르다 닿는곳

                      그 포구에서 발길 쉬어간다

                      공룡 발자국 새겨진 중생대

                      그 섬은 대륙이었다가 섬이 되고

                      섬이 되었다 대륙이 되고

                      다시 섬이 되고

                      오늘은

                      사람의 발자국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