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여정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18. 2. 19. 21:47
여정
'와이키키'에서 '목동' 옥상까지
거리가 얼마인지 재어보질 못했네
'원인재'역에서 '선바위'까지 몇 정거장인지도
세어보질 못했네
나이도 잊어버리고
날자도 잊어버리고
밥때도 잊어버리고
'달랏' 해변을 거닐때가 좋았네
'루씰'은 한복입고 떡국먹고
세배돈 받고 좋아하네요
꽃도 한철피고 가는데
여전히 아름다운 너는 누구십니까
'칼라파나' 용암 색깔이 맘에들어
헬기타고 분화구에 들어갔다네
뜨겁지않고 엄청 차가웠다네
창공에 비행기 날자 먼동이 터 오고
새해가 시작 되네요
매생이 떡국이 맛있게 끓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