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無心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20. 4. 3. 13:02
무 심
단순한 삶이 얼마나 행복한가
곡간을 채우기위해 평생을 바치다가 빈손으로 가는 삶은
노예의 生과 다를바가 없다
가난해도 마음 편히 살다 가는것이 지혜로운 삶이다
재력으로 얻는 것들은 무의미한 것들이다
영혼을 통해 가슴으로 얻는 것들이 진정 값진 것들이
아니겠는가
그리워서
원망하고 미워하다가 슬퍼질때
노래를 듣는다
그리고 머릿속을 지우기 시작한다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깨우치기 시작한다
이건 연습일 뿐이야
실수따윈 안하고 살꺼야
나 안에 나와 나 밖에 나는 같은 존재일까
과거와 미래와 현재가 공존하는 존재의 실체
부처의 깨달음에 닿으려면 요단강을 건너야 한다
다 버려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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