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그네 길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20. 7. 20. 12:38

나그네 길

인생은 나그네 길이라고 했나요
성경에서도 인생은 나그네 라고 말 하였습니다
인생이 왜 나그네 일까요
잠시 왔다가 스쳐가는 그런 길이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인생이 길고 험한 길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지루하고 험한 고해의 길 일수도 있고 장미빛 처럼
화려한 길일수도 있지만
고통과 즐거움 그 모든 것들은 다 지나가고 말지요
인생도 어느 시공 한쪽에서 잠깐 지나가는 띠끌같은
바람일지도 모릅니다
너무 팍팍하게 긴장하지 말고 순응하고 받아드리며
바람처럼 살다가는 것이 현명한 삶일지도 모릅니다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하면서 인생을 즐기며
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