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지나가는 거다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20. 8. 7. 08:06


지나가는 거다

아무것도 아니다
다 지나가는 거다
아무 일도 없으면 그게 어디 사는 거냐
무슨 일이든 다 시간이 해결한다
지나고 나면 다 그렇고 그런 일들이 될 뿐이다
뼈저리게 아프고 힘든 시간을 지나
지금 여기는 노을 지는 강가다
석양이 참 예쁘다

시간의 터널을 지나
어느덧 황혼이다
9시 뉴스에는 온통 나쁜 사람들 얘기뿐이다
착한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