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은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21. 5. 8. 13:38

 

 


오늘은
어떤 꽃바구니가 있다


"카카오 페이로 돈 보냈어요
맛있는 거 사 드세요"

오늘이 뭔 날인가?
꽃과 돈이 마법을 부리는 날
해 준게 없으니 받을것도 없는 나는
한 시절을 간신히 버티며
지나가는 중이다

아직은 돈보다는
내가 엄마 가슴에 달아 들였던
한송이 카네이션이 그리운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