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미련한 사랑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21. 5. 23. 01:13 미련한 사랑 사랑은 불가능이 없다자신을 던질 수 있게 만드는무서운 파괴력이 있다.이 저녁 먼 기억을 더듬는다던져본 적이 없는 사랑의 무력함에무릎 꿇는다이 밤 미련했던 사랑을 후회한다그 지나간 사랑을 시작하려니길의 끝이 보인다아 비겁한 사랑이었구나아 너무 멀리 와버렸구나뉘엿뉘엿 불 꺼진 집으로 되돌아온다감히 말하마두려워 마라한번 지나가면다시 돌아오지 않는 게 사랑이려니던져버려야 할 때 던져버리고버려버려야 할 때 버려라봐라 저 때늦은 저녁 회한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을하지만 미련한 사랑에 속으며내가 여태 살아가는구나ᆢ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