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8년 개띠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21. 7. 10. 13:01

 

 

 

58년 개띠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생각도 많다

아는 게 많아서
낄 데 안 낄 데 다 낀다
늘 구설수에 휘말린다

일간지 운세풀이엔 빠지지않고 꼭 나온다

이들은
세상에게 엄청 관심이 많은가 보다

그러나
아무리 난 척 해도
겉만 번지르르할 뿐
외로움을 잘 타는
사주(四柱) 팔자다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