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하루에 訃告가 둘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22. 8. 20. 21:22 540 외숙모 김병호씨가 돌아 가셨다두메산골 이곡리에서 김포 전호리로 시집와서 일찍 과부되어 평생을 자식 키우고 살았던 외숙모가 운명을 달리했다자식들은 치매걸린 모친을 십년동안 지극 정성으로 극진히 모셨다효성이 지극해서 아무것도 못 알아보는 모친의 세상을 늘 존중하며 보살폈다숙모는 당뇨도 심했고고지혈도 심했고치매까지 와서 자신도 모르는 힘든 삶을 오래오래 지탱하며 살았다 동기동창 호용이도 죽었다장대같이 크지만 착하고 선했던 아이이렇게 하나둘씩 죽어가면 누가 남을까남을 사람 없겠지ᆢ 저작자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