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도 세편의 詩를 썼다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23. 2. 12. 23:40



오늘은 세편의 詩를 썼다
그래도 목이 마르다

나의 물
나의 곡식
나의 자양분
나의 잠
나의 분뇨
나의 세포의 어머니

목마른 허기를 채워줄 식탁에는
마른 먼지가 켜켜이 쌓여있다

거기에 詩魚를 새긴다
그래도 배가 고프다

생자 시인님은 구십오 연세에도 매일 詩를 쓸수있어 행복하다신다

나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