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일의 기억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23. 4. 16. 13:46

질풍노도 같은 삶을 살지 못해서 억울하다
폭풍처럼 사랑하고 벼락맞은 나무처럼
불타 오르지 못해 아쉽다
늘 젖어있어 애통하다
어제도 그제도 아닌
내일은 아무도 모르는 세상
그져 세월의 뒷걸음이 두려울 뿐
당신을 기억할수 없다는 슬픔에
잊지 말라는 당부도 지킬수 없는 오늘
미안하다
당신을 더 이상 사랑할 수 없어서ᆢ<rewrite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