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외로운 밥상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23. 12. 27. 00:11

홀로 먹는 식탁은 외롭다
하나 둘 떠나고 혼자 남으면
결국 나 홀로 밥상이 된다
달리 혼족이 되겠는가
홀로 남으니 혼밥을 먹는 거다
그렇다고 안 먹으면 죽으니
애써가며 먹는거다
외롭다 생각 마라
홀로 되더라도 굶지 말고
맛있게 먹고 버텨라
누구나 다 홀로 남느니
그렇게 살아가느니
외로워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