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왜 살았을까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24. 12. 24. 09:01

산다는 일은 녹록지가 않다
돈도 벌어야 하고
애도 낳아야 하고
집도 사야 하고
마누라 핀잔도 들어야 한다
그러다가 눈 깜빡할 사이
하얗게 늙어버렸다
이젠 이빨 빠진 너구리다
왜 살았을까ᆢ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