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샬롬!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25. 4. 23. 07:47

"하바나 가는 길"이란 내 자작글에 친구가 댓글을 달았다
"샬롬! 글씨와 그 내용이 맛갈스럽네요. 옛 추억을 불러내는 마술사 같은 당신 누구?"
나는 답했습니다
"나는 지구별 여행자"
그러자 친구가 답글을 다시 달았습니다
"지구에는 슬픈 일이 많으니 머리 식힐 겸 이름 모를 어떤 조용한 행성에나 함께 한번 다녀오십시다!
날 잡으세요!"
나는 답글을 달았습니다
"치앙마이, 라이 가고 싶다
날 잡아봐라"
나의 글에 무한 신뢰를 보내는 친구가 나처럼 글을 써보고 싶어서 문화센터 시창작반에 등록을 했다고 한다
잘했다고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그는 늘 내 글이 맛깔스럽다며 무한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준다
그래서 나는 그 힘으로 오늘도
詩를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