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의 우정도 하루아침에 무너지더라큰 일도 아니고 사소한 오해로 말이다사람을 얻는 데는 수십 년이 걸려도정리하는 데는 하루도 안 걸리는 것이 인간관계다참으로 허무한 관계가 아닌가그래서 사람의 관계가 제일 힘든 것인지도 모른다인간은 완벽하지 못해서 항상 모자라고 부족하다완벽한 건 神 밖에 없다그런 神 마저도 가끔 실수를 한다사람들은 제 무덤을 판다그렇게 AI에게 밀려 쫓겨날 세상이 곧 도래할 것이다손오공처럼 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꼴이다날아봐야 부처님 손바닥 안인 것처럼 말이다오늘도 정리한다인간 세상의 인연들이란 한낮의 꿈처럼 허망하다먼지처럼 사라지는 것일지니미련을 두지 말자인생이란 일장춘몽 아니던가천 시인처럼 소박하게 막걸리 한 잔에 기뻐하고소풍 나왔다 잘 놀다 가는 것쯤으로 치부해도 된다영원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