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편백나무 숲을 걷다 / 김낙필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15. 5. 6. 06:38







편백나무 숲을 걷다 / 김낙필

 

오래된 편백나무 숲을 걷는다

아무도없는 숲의 길

가다보면 아프리카 초원도 나오고

밀림도 나오고

호랑이도 만나고 사자도 만나고

누우떼도 만난다

그렇게 강을 건너 밤이오면

편백 나무숲을 겨드랑이에 끼고

깊은 잠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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