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도 동화가 된다는 것
덕지덕지 묻은때 털어내고
낙엽진 거리로 나서 하늘을 보고
별이되고 달이되고 섬이되고
강이 된다는 일
슬프지 않도록 자박자박 걸으며
콧노래 부르는 일
그렇게 늙어가며 살아내는 일
때묻지 말자
욕심내지 말자
새 소리 들리는 오솔길을 걷자
그렇게 동화속으로 들어가
동화가 되는 일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산길에서 / 김낙필 (0) | 2015.10.29 |
---|---|
낮달 / 김낙필 (0) | 2015.10.29 |
잎새의 노래 / 김낙필 (0) | 2015.10.27 |
섬 / 김낙필 (0) | 2015.10.22 |
사랑을 놓치다 / 김낙필 (0) | 2015.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