닳고 닳아서 기억이 사라졌다무념 무취다태초의 상태로 돌아간다꽃들의 향연이다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길목생각은 사라지고 온통 눈으로 보이는 것뿐이다몸은 닳고 닳아서 더 이상 닳을 것도 없다둥글게 가벼워지니 좋다 나의 이야기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