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3
걸어온 길보다
돌아갈 길이 아련할때
방랑하는 일이다
내가 온 길이 아닌 남의 길을
좇아가 보는 일이다
탓 만하던 세상에서 또 다른 풍경으로
너를 마주하는 일이다
가다가다 지치면 길섶에서 편하게
누워가는 일이다
그렇게 다른 세상과 조우하는 일이다
홀가분하게 돌아갈수 있도록
채비 하는 일이다
헤어지는 일은
서로 다른 길을 가는 일
나도 지금 이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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