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두번만 우리자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18. 12. 21. 14:17

 




                두번만 우리자


                 

                두번만 내리자

                욕심 내어 세번 내리니 쓰다

                비움이란걸 그림에서 배웠다

                모든게 비울때 맛이 난다

                눈물도

                소망도

                은혜도

                비울때 제맛이 난다는걸

                뒤늦게 알았다

                두번만 우려 내리자

                "카페부에노 드립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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