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시간
도리 도리질도 하고
짝짜꿍 하듯 손뼉도 치고
멜론 바도 먹고
쫀득이도 먹고
점점 어린애가 되어간다
내게 남은 시간은 그렇게 애가 되어 간다는 것
어른으로 산 시간이 너무 길어서 힘겹고 외로웠다
아이의 시간은 자꾸 자라서 터무니없이 짧았다
이젠 싸울 힘이 없다
매일 시 한편씩 쓰는 일이 즐겁다
산책 길이 행복하다
시간을 거슬러 천천히 아이에게로 간다
아이의 시간
도리 도리질도 하고
짝짜꿍 하듯 손뼉도 치고
멜론 바도 먹고
쫀득이도 먹고
점점 어린애가 되어간다
내게 남은 시간은 그렇게 애가 되어 간다는 것
어른으로 산 시간이 너무 길어서 힘겹고 외로웠다
아이의 시간은 자꾸 자라서 터무니없이 짧았다
이젠 싸울 힘이 없다
매일 시 한편씩 쓰는 일이 즐겁다
산책 길이 행복하다
시간을 거슬러 천천히 아이에게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