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하 12°에도
시장 사람들은 여전하다
온종일 칼바람을 맞으며 생업을 유지한다
야채, 과일 가게는 비닐을 두르고
생선, 정육가게는 자연 냉동이다
장 보는 사람들은 털모자를 쓰고 종종걸음을 친다
추우니
물미역, 곰피 한 두릅에 sale 해서 천 원이다
코다리 한 코가 사 천원
꽃게 1 kg에 육 천원
통영 생굴이 한 근에 육 천원
강추위에 장 보러 나왔더니
엄청 싸다
곶감이 1박스(小)에 사 천원
말랑말랑 하니 맛있다
혹한 속에
시장 사람들은 위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