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애들에게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24. 9. 17. 08:51



할아버지 김수호
할머니 김옥임
고조할아버니 김재후
큰 아버지 김낙용
큰 어머니 김난옥
고모 김부자, 김숙자, 김영화
고모부 이창해, 김상철, 윤창기

낙형, 낙홍, 낙초, 낙전, 낙옥, 낙친, 상숙, 상근, 상돈, 부경, 은옥, 고은, 상환, 정원은
사촌과 조카들이다
내 학렬이 낙수 洛자  돌림이라  洛자 이름이 많다

자식들에게 친족들의 이름 석자를 알려둬야겠어 적는다
원적도 본적도 족보도 필요 없는 작금에 무슨 소용이냐고 하겠지만
그래도 근친들의 흔적은 남기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벽화로라도 새겨 두고 싶지만 형편이 안되니 문서로라도 남기기로 한다

나의 뿌리는 충청도 태안이고 성장한 곳은 인천이다
성인이 돼서는 아이들 학업을 이유로 8 학군 개포동에서 살았고 이후에는 과천으로 터를 옮겨 살았다
잠깐 경기도 이천에서도 살았다

할아버지는 동인천에서 철물상을 하셨고
고조할아버지는 태안에서 농사를 지으셨다
큰 아버지, 큰 엄마, 고모는 초중고 선생님 이셨다

글 쓴 이 나는 아버지 김낙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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