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봄편지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25. 4. 6. 07:29



'에휴~힘내세요
좋은 일 생기실겁니다'

저 먼섬 남해에서 올라온 봄 편지다
염려스러워 걱정되는 마음이 스며 있다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은 몇 없다

행운이고 축복이다
안녕을 빌어주는 봄날 같은 사람들이 소중하고 고맙다

그래서 힘들어도 살 만한 세상이다

그렇게 이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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