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고독 / 김낙필
혼자 흐르는 것은 고독하다
구름한점 없는 하늘을 오를때나
저문 강으로 흐를때나
물의 길은 늘 외롭다
행여 왜가리 한마리 날아주면 고맙고
그도저도 아니면 그만이다
그렇게 다만 내가
흘러가는 것은
물의 걸음
물의 죽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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