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 김낙필
내 남자란 없다
내 여자도 없다
결국 내 사람도 없다
사람은 소유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육체는 결합을 했어도
영혼까지 합하기는 쉽지않다
싫어져 등 돌리면
남이되는 허약한 관계
만리장성을 쌓아도 곧 무너지는 성곽
모래성 같은 것
세월처럼 변해가는 관계란 속성
그래서 "처음처럼"이란 술같은 사람을
목마르게 찾아 다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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