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보내야 할때 / 김낙필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16. 3. 26. 00:32

 



                          보내야 할때

                           

                          매화 분분한데

                          어디 맘 둬야하나

                          갈길 몰라하네

                          봄은 왔는데

                          아직도 겨울이라

                          꽃샘바람 시리기도 하여라

                          예나 지금이나

                          꽃향은 절절 해서

                          마음 둘곳없이

                          진종일 헤메고 다니네

                          이산 저들 꽃이피네

                          아프게도 꽃이 피네

                          그렇게 이봄 님을 다시 보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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