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야신스
순간 순간마다 얼마나 많은 감정들이
스쳐가는지
그때마다 태어나는 일상들이 모여서
시가되고 삶이되고 세월이 되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철이들고
누굴기다리는 일도 찾아가는일도
삶의 여정인데
꽃이 피는 날은 온통 설레인다
향기ᆢ거실 가득 향기가 들었다
히야신스 꽃 한송이가
송두리채 마음에 들어온다
지난해 꽃진후
묻어두고 잊었던 화분에서
제 알아서 순을 피우고
볕이 좋아 절로 다시 피어난 꽃
반갑고
예쁘고 향기롭기 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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