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가 갈 수 없고네가 올 수 없어만날 길 없는 드넓은 바다에 배 하나 떠 있다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이 벽이 아닌 바다라니안타깝다서 있어도앉아 있어도 그리운 것이무엇이더냐그래도 아직은 참을만하다다시 만나지 못한다 하더라도 괜찮다기쁘던 기억이 남아 있으니까그렇게 사랑했던 시절이 있었나니그러니 그럭저럭 살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