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차 다니는 소리가 없다사람 소리도 없다바람 소리뿐이다새 울음소리가 사라졌다동구밖 개 짖는 소리도 사라졌다여름 매미 소리도 없다강과 들과 노을도 사라졌다지구별이 인간들의 전쟁으로 뒤집어지고만물들이 사라졌다빙하로 덮인 설국이 됐다태곳적 맘모스가 살았던 그 아름다운 지구 별로 다시 돌아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