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말의 씨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23. 6. 17. 09:12



詩는 짧아야 詩지
시시콜콜 미사여구가 많으면 넋두리라던
짧은 詩人 K가 갔다

말이 씨가 된다더니
육순을 못 넘기고
짧게 살다가 갔다

덤은 살지 않고
농축된 삶을 살고 갔다
好喪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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