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24. 1. 31. 11:10



생일날 어쩌다 보니
종일 쫄쫄 굶었다

생일이 뭔 대수냐
낳아준 분은 이미 가시고
저기 종착역이 보이는데

차에서 내려
뜨신 가락국수나 한 그릇
먹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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