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약속
그 친구
어쩌다 길을 지나치다 만나면
언제 밥이나 한번 먹자ᆢ전화할께ᆢ 한지가
반 평생이 지났다
그놈의 밥은 수십년이 지나도 먹을 길이 없다
그냥 지나치는 말ᆢ그냥 하는 말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그 친구가 세상을 떳다
그놈의 밥
저 세상에서는 먹을수 있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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