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월은 내 마지막 달
다신 오지 않는 달
그래서 내겐 안타깝고 소중한 달
손이 닳고닳아 엽서한장 못쓰고
무릎이 꺾여 앉은뱅이 되는 달
생의 마지막달 12월
12월은 내 목숨이 다하는 달
섣달그믐처럼 어둡고 슬퍼라
그래서
내 이름은 병신(丙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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