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향불
밤 11시 05분
'블루마운틴' 커피백 하나 우린다
밖은 어둠이 내려 가로등 하나
우울하게 졸고있고
마음은 고요속에서 안온하다
세상속에서 모닥불처럼 탓던 한 인생의
행로가 가무룩해져 오고
늦은밤 커피의 카페인은 핏줄을 타고
나의 밤을 달릴텐데
늦은밤 커피를 마시고싶은 이유는
설명할수 없다
삶이란 한치앞도 예견할수 없어서
그져 마음 가는대로 하는 일이니
이 밤은 향불 하나 피우며
자야겠다
ᆞ
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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