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별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17. 11. 23. 00:53

 





                    이별

                     



                    헤어진 그에게서 전화가 왔다

                    망설임 끝에 전활 받았다

                    전화기 너머로 오랜 진통의 침묵이 흘렀다

                    할말이 쉽게 생각나지 않았다

                    이렇게 십여분이 지난후

                    전화는 힘겹게 끊겼다

                    아~ 아직 이별이 아니었구나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滿冬  (0) 2017.11.25
김치獄  (0) 2017.11.24
내 님의 사랑은  (0) 2017.11.21
12월에 죽어야지  (0) 2017.11.20
장승처럼 / 김낙필  (0) 2017.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