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해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17. 12. 10. 21:08


 





                    西海


                     

                    서해는 어머니

                    불 밝히던 뻘밭에서 놀다 잠들고

                    섬소리 두런두런

                    들어왔다 나가는 파도소리 섧고

                    밤바다에 누워

                    하늘 별 세던 그때 나이 여섯살

                    지금은 그 西海 사라지고

                    뭍만 덩그러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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