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느덧 여름 한복판
매미가 운다
약속한듯이 딱 오늘부터 운다
초복 다음 다음날인 오늘
매미가 우렁차게 운다
7년 고생끝에 허물벗고 나온
한번만 달라고 운다
그렇게 짧은 일생
일주일 고래고래 울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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