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월
내 詩가 슬픈 것은
아직 슬퍼하지 못한 까닭이다
내 詩가 아프다면
진정 아파보지 못한 까닭이다
늘 덜컹거리고 가는 인생이
무에 서럽고 아플 까닭이 있겠는가
누군가는 내 詩가
애닯아서 도저히 보기 힘들다고
하는 이 있으니
그는 애닯고 슬픈 인생을 사는 이
아니겠는가
내가 아니고 그가
내 詩의 주인공이고 주인일 것이니
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