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에 걸린 오후 / 나의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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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22. 1. 4. 00:18
때
깨끗한 물도 때가 끼는데
물때가 생기는데
하물며 사람이 때가 안 끼고 허물이 없을까
씻고 닦아도 생기는 때는
세상이 더러워져서 그렇다
세상이 오염돼서
사람도 때가 끼고
물마저 때가 끼는데
잔뜩 때가 낀 인간들이 정치판을 좌지우지한다
청렴한 이들은 다 죽었는가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는 애국 의인들은 다 사라졌는가
도둑질하라고 도둑놈들을 국회에 보내고
나라의 운명도 사기꾼에게 맡겨야 하는 작금의 세태가
끔찍하다
이럴 바에야 이번 대선은 미친놈 또라이 소리 듣는 허풍쟁이 사이코를 찍어야 겠다
그럼 망하든 흥하든 둘 중에 하나겠지
사기꾼 도둑놈에겐 나라 못 맡기겠다
물도 때가 끼는데
사람이 때 안 타기는 정말 하늘에 별 따기와 같으니
어찌하누
어찌하누ᆢ
배구선수 농구선수 축구선수 야구 용병 선수들 다 스카우트 하는데
우리 대통령으로 차라리 독일 메르켈 전 총리나 오바마 선수 스카우트하면 안 될까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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