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낮달

시인화가 김낙필/자작나무숲 2022. 5. 30. 00:20

 

 

 

낮달

 


낮달은 슬퍼
달은 밤에 떠야 아름답지
초승달은 슬퍼
꽉 찬 보름달이 아름답지

낮달이
왜 나를 닮았는지 그걸 잘 모르겠어

낮에 뜬 달을 왜 바라봤을까ᆢ

그렇게
할 일이 없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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