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한의 눈물
허무의 눈물
혼돈의 눈물
자책의 눈물
자존과 자아가 눈을 떴을 때
눈물이 난다
길 모퉁이가 소중하고
길 섶의 잡초가 소중하고
길가의 돌멩이 마저
저수지 물의 파문까지
귀하고 소중하다
여물목을 돌아 나가는 물의 향기가 소중하다고 느낀다면
당신은 마감할 준비가 됐다는 거다
사람은
마지막 종착역 앞에서 깨닫는다
生은 부질없이 스쳐가는
한 줄기 바람이었다는 걸
회한의 눈물
허무의 눈물
혼돈의 눈물
자책의 눈물
자존과 자아가 눈을 떴을 때
눈물이 난다
길 모퉁이가 소중하고
길 섶의 잡초가 소중하고
길가의 돌멩이 마저
저수지 물의 파문까지
귀하고 소중하다
여물목을 돌아 나가는 물의 향기가 소중하다고 느낀다면
당신은 마감할 준비가 됐다는 거다
사람은
마지막 종착역 앞에서 깨닫는다
生은 부질없이 스쳐가는
한 줄기 바람이었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