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강생 중에 타이거 커피가 맛있고 가성비 최고라며
강의하는 날이면 꼭 내 것까지 사 오시던 분이 있었다
우연히 밥 집을 지나다가 같은 건물 일층에 그 커피집을 발견했다
저가용 커피 컴포즈, 메가 커피콩보다 풍미가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단골이 됐다
커피 값을 삼월 이 일부터 오백 원을 올린단다
메가와 컴포즈보다 오백원 더 비싼 커피가 됐다
경쟁력은 아직도 살아있다
스타벅스의 반 값도 안되지만 저가 커피에서 오백 원쯤 탈출한 셈이다
이제 백다방 커피 가격과 동일해졌다
벅스 애호가들은 맛 차이가 엄청나다고 설왕설래하지만
내 입 맛에는 타이거가 오히려 맞는다
그래서 로열티 주는 벅스보다 가성비 좋은 호랑이 커피를 선호한다
커피를 밤늦게 마셔도 숙면에 아무 지장 없었는데
요즘은 슬슬 불면이 오기 시작했다
몸이 카페인에 반응한다는 신호다
될 수 있으면 밤 커피는 지양해야겠다
타이거 아메리카노는 오백 원 오른 가격이 이 천 원이다
他社처럼 영업점이 많지 않다